마술사

한 남자가 공원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. 검고 긴 모자와 낡고 큰 구두를 신은 찰리 채플린을 닮은 남자였다. 마술사가 모자 속에서 토끼며 비둘기를 꺼낼 때마다 구경꾼들은 아낌없이 박수를 쳤다. 특히 한 아이가 손에 풍선을 쥔 채 넋을 놓고 보고 있었다.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속삭였다. “얘야, 저건 다 눈속임이란다. 세상에 마술 같은 건 없어.” “진짜요?” 아이의 얼굴에 … Read more